고덕동성당 게시판

행복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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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inyoung323]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2578

내가

자주 하는 행동을

자주 말하는 얘기를

자주 부르는 노래를

자주 마시는 음료를

자주 찾는 찻집을 기억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헤어지더라도

문득 문득 나를 떠올리기를 바라며

그러도록 노력했습니다.

 

웃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 것 같진 않았는데

그 애도 내가 그러기를 바랬는지

내가 그러고 있습니다.

어느 때 어디를 가든

문득 문득 그러고 있습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심심해서 원태연 시집을 읽는데 첫부분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너무 좋죠? 히히^^ 오늘 가청캠 이론 연수를 다녀 왔어요. 몸은 힘들지만

 

여러 사람들이 반겨주시니 힘든 게 싸악 사라지는 거 있죠?

 

정말 정말로 사랑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런 좋은 느낌을 갖게 해주시는

 

교사회 여러분들과 그 교사회에 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

 

항상 힘든일이 있어도 웃게 되요. 웃음 밖에 안나오거든요. 나만 그런가??

 

아무튼 자신의 힘든 일을 잊게 하는 곳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니 깐요..)

 

제가 뭐 잘한 게 있다고 주님께선 이런 행복을 주시는지.. 두렵기도 합니다.

 

주님 나중에 제 행복 홀딱 가져가버리시지는 않으시겠죠??

 

좋으신 주님은 절대 그런 일을 하시진 않을 거예요..헤~~~

 

저 같은 기분을 못 느끼시는 분들 가끔 보면 몇문 있는 거 같애요..제가 열씨미 기도 드릴게요.

 

그래서 우리 성당에선 항상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히히^^

 

아~~ 빨리 숙제를 해야겠어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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