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행복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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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하는 행동을 자주 말하는 얘기를 자주 부르는 노래를 자주 마시는 음료를 자주 찾는 찻집을 기억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헤어지더라도 문득 문득 나를 떠올리기를 바라며 그러도록 노력했습니다.
웃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 것 같진 않았는데 그 애도 내가 그러기를 바랬는지 내가 그러고 있습니다. 어느 때 어디를 가든 문득 문득 그러고 있습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심심해서 원태연 시집을 읽는데 첫부분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너무 좋죠? 히히^^ 오늘 가청캠 이론 연수를 다녀 왔어요. 몸은 힘들지만
여러 사람들이 반겨주시니 힘든 게 싸악 사라지는 거 있죠?
정말 정말로 사랑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런 좋은 느낌을 갖게 해주시는
교사회 여러분들과 그 교사회에 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
항상 힘든일이 있어도 웃게 되요. 웃음 밖에 안나오거든요. 나만 그런가??
아무튼 자신의 힘든 일을 잊게 하는 곳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니 깐요..)
제가 뭐 잘한 게 있다고 주님께선 이런 행복을 주시는지.. 두렵기도 합니다.
주님 나중에 제 행복 홀딱 가져가버리시지는 않으시겠죠??
좋으신 주님은 절대 그런 일을 하시진 않을 거예요..헤~~~
저 같은 기분을 못 느끼시는 분들 가끔 보면 몇문 있는 거 같애요..제가 열씨미 기도 드릴게요.
그래서 우리 성당에선 항상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히히^^
아~~ 빨리 숙제를 해야겠어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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