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나를 위로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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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jin781110] 쪽지 캡슐

2000-08-16 ㅣ No.973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수녀님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 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 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겸연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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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무진장 더운하루네요

어제 휴일인데 잘들 휴식을 취했는지 궁금한데 아무도 우리게시판에 그대들의 소식을 올리지 않고 있네요.(야고보오빠랑 밍고오빠 빼구)

그냥 자신들의 이야기를 올리면 되는데....

무진장 소심쟁이. 나보다 더 소심쟁이들....

요즘 제일 부러운건요. 자기가 하고픈일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나두 어서빨리 나의 적성을 찾아야 하는데....

찐은 수다쟁이라서 글을 올리면 좀....

 

우리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놀러 한번 더 갔으면 좋겠는데...

요즘 배부른 고민에 빠진 진희를 위해서 여행 좀 가요

1박2일로....아님 당일로...

그냥 넘 맘이 답답해요.

이쁜 하늘 보면서 푸른 산도 보구요...

머리 정리가 필요한 찐을 위해 희생하실 분 어디없나요

여긴 회사에요. 잠깐 눈치보면서 일하는 척하며 글을 올려요.

찐을 1000향해서 두려울께 없다니까요.

그러다 일안한다고 짤리면 나 어쩌지.

오늘하루도 모든이가 행복하세요...

 

 

은주 젤라

오늘도 역시 너의 글이 없더군

철학자가 되고픈 은주양 힘내구

너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빌며....

 

 

강훈아

이글을 읽고 누이한테

레지오 장부를 넘겨다오. 한가지 알아줄건 알바 끝날때까지다...

너의 공석이 난 마음이 아프지만

강훈이 너도 생각많이 하고 알바하는거니 이누이가 어찌 안도와줄쏘냐

그니깐 맘 편히 알바하고 좀 미안하면 월급날 누이 맛나는거 사주라

건강조심하고 아프지 말고....이쁜 강훈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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