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도봉동에서]멋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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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호 [0303] 쪽지 캡슐

1999-12-14 ㅣ No.215

안녕하세요?

저는 도봉동성당 청년성가대 모정호미카엘이라합니다.

그동안 저희본당에서 수고하시다 명일동성당으로 옮기신 김윤태신부님에 대해서 정보를 드릴려고 들어왔는데 벌써 다른 청년이 글을 올렸군요. 사실은 아래글을 올리신 분이 저희 보좌신부님 이십니다. 저희 보좌신부님 또한 무지 좋으시고 청년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시지요.  이제부터는 김윤태신부님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쌍둥이시라는것은 보좌신부님께서 이미 말씀하셨고 청년을 무지 사랑하시고 유머가 풍부하시고 장난도 좋아하시는 꼭 소년같으신 분이세요.  저희 본당은 25년동안 골롬반소속으로 외국인 신부님께서 계셨는데 처음으로 오신분이 바로 김윤태신부님이셨죠. 참 그때 함께계시던분이 바로 새로 서품받고 처음보좌로오신 김유철 신부님이셨어요. 그럼 그때 있었던 에피소드하나 이야기해드릴께요.

처음에는 저희들도 쌍둥이라는 사실을 몰랐던때였었는데 미사후에 신부님께서 아직 나오시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밖에나와보니 성모상 앞에 계시더라구요. 인사를 드렸는데 태연히 인사도 받으시고 언제 나오셨냐고 여쭤보니 금방 나오셨다면서 괜히 웃으시더라구요. 그때는 그 웃음의 의미를 몰랐는데 바로그때 또다른 분이 나오셔서 저희는 모두 당황했었죠. 그제서야 저희는 쌍둥이 신부님이라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성탄때나 부활때는 꼭 동생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드리시는데 보좌신부님 양옆으로 똑같으신분이 서계시는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던지.

더군다나 두분모두 빛나리신부님이셔서 불을모두꺼도 두신부님에게서는 빛이 나지요.  아마도 올 성탄때 명일동 분들도 그모습을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신부님께서 바쁘신 일이 있으실때는 동생신부님을 대타로 세우시는데 아마 아무도 모르실거예요. 여러분들도 한동안은 구별하시기가 힘드실겁니다. 아무쪼록 새신부님 많이 사랑해주시고 신부님 위해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희도 명일동에서 잘지내시도록 기도 많이 해드릴께요.  그리고 신부님소식 가끔 저희본당 계시판에 올려주시구요. 그럼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명일동성당 모든분들께 하느님 으총이 충만하시길....      그리고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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