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 드라마와 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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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와 현실 **
◐ 약속이 있어서 시내에 갔다 ◑
◈ 드라마 => 어딜 가도 주차할데가 꼭 있다.
◈ 현 실 => 주차할곳 찾아다니느라 시내를 세바퀴 이상 돌아다니다
겨우 남의 가게 앞에 몰래 주차할려다 욕만 무지 듣는다.
◐ 술마시고 늦게 집에 들어갔다 ◑
◈ 드라마 => 아들: 어머니! 죄송합니다.
오늘 넘 괴로워서 술 한잔 했습니다.
어머니: 그래! 어디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니?
피곤할텐데 어서 올라가 자거라...
◈ 현 실 => 아들: 엄마! 오늘 괴로워서 한잔 했수다!
엄마: 뭐시라? 괴로워? 내가 너땜에 더 괴롭다.
꼴도 보기 싫다! 퍼뜩 디비자라...
◐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
◈ 드라마 => 깔끔하고 아주 잘생긴 의사, 섹시한 간호사,
하다못해 청소부 아줌마도 이뿌다...
◈ 현 실 => 빨래하면 땟구정물 나올법한 가운을 입은 의사,
팔뚝을 보면 힘 꽤나 쓰게 생긴 간호사,
볼일 볼때 들락날락 하는 청소부 아줌마...^^
◐ 삼각관계 ◑
◈ 드라마 => 아주 자연스럽게 갈등하고 자연스럽게 경쟁하다
그럴듯하게 괴로워 하면서도 아무일 없다.
◈ 현 실 => 만에하나 그렇게 양다리 걸쳤다간 그나마 있던
애인한테 귀싸대기 맞고 지지리 궁상 솔로되기 일쑤다.
◐ 술집에서 친구들과의 대화 ◑
◈ 드라마 => 직장 생활의 고충, 서로 집안 안부 묻기등등...
아주 일상적인 대화다.
◈ 현 실 => 정치가 어떻구 경제가 어떻구 하다 결론이 안나면
군대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다 결국 비싼 술집에서
술 마신 물(?)자랑으로 끝난다...^^
◐ 집에서의 옷차림 ◑
◈ 드라마 => 아주 화사한 남방에 조끼 걸친 아버지!
곗날에나 입는 투피스 차림의 엄마!
외출복과 거의 차이가 없는 원피스 입은 누나!
◈ 현 실 => 담배재의 영향으로 구멍뚫린 메리야스 입은 아버지!
늘어난 티를 아무렇게나 걸친 엄마!
노랑 고무줄 머리에 묶고 타이즈 입고 돌아다니는 누나!
◐ 주위 사람들 ◑
◈ 드라마 => 술 사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나오는 좋은 친구!
연인인지 친구인지 구분이 안되는 아주 친한 이성친구!
아침 일찍 가게 앞을 청소하는 슈퍼 아저씨!
◈ 현 실 => 허구헌날 여자 소개시켜 달라는 선후배들!
걸핏하면 돈빌려 달라는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 친구들!
맨날 반 쯤 취해서 아줌마한테 잔소리듣는 슈퍼 아저씨! ^^
◐ 저녁 식사후 가족들의 대화 ◑
◈ 드라마 => 거실에 모여 과일 먹으면서 아버지는 쇼파 중간에
양쪽으로 엄마와 가족들이 모여앉아 행복한 표정지으며
T.V를 보면서 담소를 나눈다.
◈ 현 실 => 아버지는 피로가 겹쳐 일찍 주무시고, 엄마는 드라마를
보면서 허준이 손목아지 짤리면 안돼는데라고 혼잣말하시고
누나는 오이 붙이고 스트레칭하고, 결정적으로 막내는
눈치 보면서 베틀넷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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