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62>주일을 못 지키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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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5-26 ㅣ No.5497

제 친구는 주일을 못 지키고 있습니다.

 

제 친구는 주일을 못 지키고 있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안지키는 것 이겠군요.

많이 바쁩니다.

그래도, 주일은 꼭 지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 친구의 하는 일이 잘 되기 위해서라도, 주일은 꼭 지켜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이 글을 읽어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정성껏 준비해봤습니다.

음,음! ..잠깐, 친구에게 한마디 하고,...

 

<..야! 천천히 잘 읽어야 한다아~..>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너희는 내 교훈을 받아 이미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다.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포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를 떠난 사람은 잘려 나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를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나를 떠나지 않고 또 내 말을 간직해 둔다면

무슨 소원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 .... ....

 

♡나를 비롯한 우리들은...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닌지,

즉, 주님의 계명(이 날 제1독서에서 ’믿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계명이라’했습니다)을

얼마나 잘 지키며 살고 있는 <주님께 잘 붙어있는 열매맺는 가지>인지,

쳐내시기전에 스스로 떨어져가고있는 가지는 아니인지 생각해 보고싶구요,..

 

♡특히, 일 때문에 주일을 못 지키고 있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우리가 오직 주님 안에 머물 때 비로소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친구야! 우린 이미 하느님 안에 살기로 하느님과 약속한 몸이잖어.

사람과의 약속도 소중히 하는 너인데...

알아. 너 많이 힘든거..

그래서 더 부탁하는거야.

너가 일 때문에 힘들어도 주님 만나러 가는 일에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느님..많이 흐뭇하실꺼야.

그리곤, 많은 열매 주실것이 틀림없다 ..뭐!!

..뭐..그런거 바라면서 하믄 안되지만서도.... 헤헤 ^^

음...주일미사...지키는거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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