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62>주일을 못 지키는 친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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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주일을 못 지키고 있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안지키는 것 이겠군요. 많이 바쁩니다. 그래도, 주일은 꼭 지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 친구의 하는 일이 잘 되기 위해서라도, 주일은 꼭 지켜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이 글을 읽어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정성껏 준비해봤습니다. 음,음! ..잠깐, 친구에게 한마디 하고,...
<..야! 천천히 잘 읽어야 한다아~..>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너희는 내 교훈을 받아 이미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다.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포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를 떠난 사람은 잘려 나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를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나를 떠나지 않고 또 내 말을 간직해 둔다면 무슨 소원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 .... ....
♡나를 비롯한 우리들은...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닌지, 즉, 주님의 계명(이 날 제1독서에서 ’믿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계명이라’했습니다)을 얼마나 잘 지키며 살고 있는 <주님께 잘 붙어있는 열매맺는 가지>인지, 쳐내시기전에 스스로 떨어져가고있는 가지는 아니인지 생각해 보고싶구요,..
♡특히, 일 때문에 주일을 못 지키고 있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우리가 오직 주님 안에 머물 때 비로소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친구야! 우린 이미 하느님 안에 살기로 하느님과 약속한 몸이잖어. 사람과의 약속도 소중히 하는 너인데... 알아. 너 많이 힘든거.. 그래서 더 부탁하는거야. 너가 일 때문에 힘들어도 주님 만나러 가는 일에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느님..많이 흐뭇하실꺼야. 그리곤, 많은 열매 주실것이 틀림없다 ..뭐!! ..뭐..그런거 바라면서 하믄 안되지만서도.... 헤헤 ^^ 음...주일미사...지키는거지?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