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조금 있으면 방학이 시작되는군요.

기나긴 방학을 준비하는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하긴 아직 시험도 안 끝난 학교가 있는데 너무 이른 걱정인가?

특히 요즘에는 제가 중고등부 생활을 할때(학력고사시대)와는 많이 달라져서 방학때면 봉사활동을 해야한다믄서...

그리하야서 우리 멋진 노원 중고등부 주일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편익 도모 및 올바른 봉사정신과 다가오는 밀레니엄 시대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함양하고자...

뭔 소리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가평에 있는 꽃동네로 봉사 피정을 갈 생각입니다.

그동안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에 있는 우리보다 정신적, 육체적 상황이 어려운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힘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서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정원을 100명에 한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주보공지를 내기도 전에 열성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서 연일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전문가로써 볼때 조기 매진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간은 2000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피정비는 IMF로 인한 가계의 압박을 고려하여 아주 저렴하게 책정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12월19일부터 성당의 마당에서 접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매진 사태로 인한 불이익에 대한 항의는 얄짤없습니다. 100명만 차면 가차없이 짤라버리겠습니다.

이상은

전국에 계신 중고등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항상 생각하는 노원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회였습니다.

그럼 안녕히......

"감기 조심하세요~!"

학생들만 보세요...

"자꾸 미사 빠지면 죽는다. 방학이라고 안나오면 때려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