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여긴 프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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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경 [scholahan] 쪽지 캡슐

1999-06-07 ㅣ No.603

신수동 신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똑똑 두드립니다. 저는.. 신수동의 다소 오래된.. 신잔데요, 이 게시판에서 절 아실만한 분은.. 아마도 젊은 시몬 수사님과 김동환 군이 아닐까.. 합니다. (수사님, 안녕하세요? 수경이.. 프랑스에서 자알~~~ 살고 있어요.. 현빈이가 여기 있는 성당만 보면 수사님 계신 데라고 노랠 부르네요. 수사님이 늘 사탕을 주셨던 게 아주 인상적이었던가봐요.. 홍홍..) 프랑스에 온지는 한달 정도 됐구요.. 제가 없어도 신수동은 잘 돌아가나.. 무지 궁금해서 게시판에 들어와봤다가 아예 이렇게 글까지 남깁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계신 거 같군요.. 지금 서울이 한여름처럼 후덥지근하다죠? 더위에 짜증나더라두 즐겁게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구.. 이준성 신부님!! "신부님, 제가 프랑스 가거든요" "(어리둥절, 눈 동그랗게 뜨며)네? 그래서요?" "아니, 뭐 그냥.. 안녕히계시라구요.." "아, 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는 듯 화들짝 놀라던 신부님, 절 기억하시나요? 게시판에서나마 신부님 만나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우리 신수동 게시판, 신부님의 이끄심 아래 더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들 계세요..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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