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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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연 [honeyna] 쪽지 캡슐

2000-09-22 ㅣ No.1715

어제 회사 PC에 바이러스가 걸렸다..

그 유명한 LOVE바이러스..네트웍을 통해 점점점..

그 확산력이란 가히 엽기적이다.

바이러스 잡는다고 아무일도 못하고 오늘 아침까지 계속잡았다.

드뎌 잡혀서 지금은 이렇게 여유까지 부리고.

이젠 인터넷만 열어도 눈치가 보인다.

벌써 모니터엔  "업무관련외 프로그램 다운로드 금지"란

딱지가 붙여있다. - 뭐 그런다고 효과가 있진 않겠지만..

 

동생녀석이 오늘 군대에 갔다.

어제 밤, 오늘 아침까지 그냥 덤덤하더니만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데,

그 기분이란..(많이 이상하다.)

엄마가 논산까지 간다는 것을 갖은애를 쓰며 말리더니,

대문밖에 나오지도 못하게 한다.

짜식!! 저도 남자라고 씩씩허게는 나가는구만.

부모님께는 큰절까지 하더니, 나한텐 간다는 말도 없이 나가다니,

나쁜 X!!!!!!!!!!

1시 까지라는데, 얼마 안남았다.

끝까지 전화한번 안하는군!

역시 난 친절하거나, 부드런 누난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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