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맘벗]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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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ramean1004] 쪽지 캡슐

2000-05-09 ㅣ No.1117

"우리들의 삶, 그 바탕을 생각합니다..."

 

 

우리들 살아가는 오늘이

아. 그 곳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와 있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땅속 전설이 살아나는

길 잃은 아이의 해거름, 그

창백한 두려움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느 해던가

첫 눈발이 분분하던 날

혼자 산중에 갇친 몸되어 떨며 지샌

별을 삼킨 밤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맘벗

엠마우스 청년 성가대, 본당 모든 신자들

우리만은, 우리만이라도

끈을 놓지 않고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   마르첼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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