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책받침]또태클걸렸습니다!엉엉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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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kjh1202] 쪽지 캡슐

2000-03-28 ㅣ No.356

저 해군 군악대 또 떨어졌습니다.  이번엔 제 실력을 맘껏 발휘 했지만~

 

경쟁율이 너무 쎄더군요!  

 

세상에나 드럼부분을 18명을 지원했는데,1명 뽑더라구요~  ->!8:1

 

어이가 없어서~ 나름대로 잘 했는데!

 

하지만 이번 계기로 "난 참 행복한 놈이구나! 홍홍" 하고 느꼈습니다.

 

오디션이 끝나고 성가대 친구들,밴드 선배님들,주위 친한친구들~

 

어떻게 됐냐고 연락이 계속오더군요!

 

그때 전 좌절 중이었지만,기분이 참 좋왔슴니다.  날 생각해주는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하고요

 

비록 황당하게 높은 경쟁율이지만 전 포기 안할람니다.

 

어짜피 딴따라로 인생을 굳힌 나로선 꼭 군악대를 가야되고,많은 군악대 중에서도

 

제일 빡쎈 해군군악대를 가렴니다.

 

계속떨어져서 올해를 넘겨도 전 붙을때 까지 계속 지원 할람니다. 홍홍~~`~~

 

지금은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오네용!

 

글구 저번 일욜에 소주한잔만 마시면 뒤집어 지는 울 성가대 지휘자 은광이 누나가

 

술을 좀 많이 마셨는데 집에 잘 들어 갔는지 모르겠군요!

 

글구 반주하는 지혜~ 6지구밴드 들어갔으니깐 너의 실력 맘껏 발휘하고,또 키우구~

 

참~ 계화씨 게시판에다가만 성가대 못간다고 하지말고 식구들한테 전화 한번씩

 

해주는게 어떻겠나?

 

혜림이는 술좀 자제하고 오빠한테 한번쯤 쏘지 않겠나?

 

내가 월급 받으면 마니마니 사줄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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