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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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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hdp1] 쪽지 캡슐

2000-08-07 ㅣ No.968

해동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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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21)

 (이 게시물은 Netscape Navigator 에서는 제대로 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알베르 까뮈는 인간의 삶을 ’시지프스의 신화’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인물인 시지프스는 산 밑자락에서부터 산 꼭대기까지 무거운 돌을 올려야만 하는 운명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는 온갖 노력을 기울여 그 돌을 산 정상까지 간신히 굴려 올립니다. 하지만 그가 힘들여 올린 돌은 정상에 다다르자마자 다시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그 돌은 결코 산 위에 올려진 채 고정되어 있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할 수 없이 시지프스는 다시 산 밑으로 내려가 먼저와 마찬가지로 돌을 올리고자 애를 씁니다. 물론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돌은 다시 굴러 떨어지고 시지프스는 다시 돌을 올리기 위해 산 밑으로 내려가야만 합니다. 결코 산 위에 돌을 올려 놓으려는 그의 소망은 달성되지 않습니다. 시지프스의 노력은 항상 무위(無爲)로 돌아가지요.

 하지만 까뮈는 시지프스의 노력을 헛된 것이라고는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허무와 좌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그는 시지프스의 운명을 통해서 인간의 삶에 가로놓인 참된 진실을 역설하고자 하는 듯합니다.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최고를 바라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시지프스의 돌도 최고에 있었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어쩌면 까뮈는 그것을 통해서 과정으로서의 삶의 중요한 위치인 ’성실성’을 말하고자 했는지도 모릅니다. (일부 글 퍼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수록음반:주님을 알고부터)

                              현정수 작사/작곡 전승우 노래

 

                  (음악자료: 가톨릭 음악세상)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내 아버지께서 원하셨던 그것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서로에게 해주는

 바라는 그 맘으로 형제를 위하는 그런 사랑하길 원했네

 

 오늘도 주님 말씀 따라 살기 원해요 이 세상의 것보다 이 세상의 것보다

 당신의 품안에서 살기를 원해요 오직 나의 기쁨 나의 참 소망

 

 진실과 정의에 목말라 하는 자 가난과 주림에 떠는 자 내 하늘나라 주인되리라

 

(*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모두 목소리 높여 찬미 찬양 노래 불러보아라

 이는 나의 맘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서로 손에 손 마주잡고 어울리어 춤을 추어라

 춤추어라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나의 마음속에 내려오시어 사랑의 물을 맑혀 주시네

*)

 

첨부파일: 이는내사랑하는아들이니.ram(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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