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단 한사람만이 기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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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1-03-14 ㅣ No.1930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 모자씌어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하여

가슴은 두근거렸죠...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노래 中

 

오늘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화이트데이...

언제부터 만들어진 풍속인지는 모르지만

하루를 즐겁게

한마디씩 더 건넬수 있는 날인듯 합니다

누군가에게 가슴을 조이면서

사탕을 건넬수 있는 그런날인듯 합니다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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