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개지랄 떨며 살자.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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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랄 떨며 살자." 1편이 어인 일로 없어졌는지요? 이 애절함을 달래려, 4편을 이선우 안드레아 형제에게 바칩니다.
개 : 개다리질이나 하고 지 : 지싯거리면서도 랄 : 랄랄랄 웃기만 하는 안드레아 형제가 떨 : 떨떠름하기는 하나 며 : 며느리서까래같이 저를 받쳐 주기도 하니 살 : 살똥스럽지만은 않습니다만 자 : 자부락거리지는 마십시요!
개다리질:주책없이 얄밉게 흔드는 발질. 지싯거리다:남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 하는 것만 짓궂게 자꾸 요구하다. 떨떠름하다:어떤 대상이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유쾌하지 않다. 며느리서까래:지붕의 처마를 위로 들리게 하는 멋을 줌. 살똥스럽다:독살스럽고 당돌하다. 자부락거리다:가만히 있는 사람을 실없이 자꾸 건드려 괴롭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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