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팥빙수장사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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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7-06 ㅣ No.4022

+찬미 예수

 

신앙인은 세상의 논리를 따라야하는가

아님,

세상이 신앙인의 자세를 따라야하는가

마치도,

불가의 화두와도 같은 야그임다....

열분은 어떤 것을 따르고 싶습니까??.....솔직히.......

지가 생각하기에는

적어도 신앙인이라면(그가 누구든간에 신앙적인 체험이 바탕이 되지 몬하는

이라면 세상의 논리를 따를 것은 자명한 현실이리라 생각하지만)

세상이 신앙인의 자세를 따를 수 있도록

우리의 자세를 바로해야 할것임다....

오늘 여러모로 즐거운 날이기는 함다......

하지만,,,,,

오늘 단체장회합에서 야그했슴다.................

그간(7개월간)지켜본 암사동의 모습은 넘 무거운 분위기였다는 것!!!

신앙은 무거움이 아니라 가벼워서 마치도 날라가야할 모습이어야하건만!!

해서 앞으로 하는 그 어떤 행사라해도

그 바탕에는 예수님의 장사 방법을 따르기로 했슴다./

예컨데.....

                  지난 부활 때 판매한 계란을 두고서 마는 말들이 있었슴다.....

                       이익을 위한 이익이 되지말아야 함다............

                            정말이지 그분의 방법은 밑지는 방법을 써야

               오히려 마는 이익이 있어야함을 우리 본당

                 형제 자매덜이 체험할 수 있어야 함다........

해서 앞으로는....

      그 어떤 행사라해도 경제적 이익을 남기는 것은 퇴치할 것임다.

              기냥 봉사하는 뜻으로 원금에 봉사하기로 아니 기회가 닻는대로

        무료로 봉사할 것임다...........

이것이 우리의 치사한 호프이신 예수님의 방법임다.........

당장에는 손실이 있는 것같아도

오히려 그 이상으로 채워져서 어떨 때는 30, 60, 아니 100배의 열매는 맺는다는

사실............

이것이 그분의 방법임다........

다 다음주일부텀 청년과 어른들의 공조로 팥빙수를 판매할 것임다......

하지만 그 어떤 이익도 남기지 않을 것임다.

그저 봉사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기냥 있는 대로 봉사하고자할 것임다..........

오늘 넘 기쁘내여......

하루종일 10분 정도 단위로 문자를 보내준 그 모든 이덜.........

새벽을 깨우며 짜증이 나도록 초인종을 누르던 이덜.........

방학하지 않았음에도 저와 같이 pump로 놀아준 이덜.............

없는 돈을 쪼개서 케익과 ?로 함께 해준 이덜...........

보이지않는 가운데서도 기도중에 기억해준 이덜......

그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함께 식사한 이덜............

그 모든 이덜에게 그분의 방법으로 사랑하겠슴다......

 때로는 사랑으로,

 때로는 질책으로........

체험합시다......

나를 비우는 것이 오히려 나를 채우는 것임을....................

그것이 신앙인인 우리덜이 세상을 이기는 것임을................

그래야 강력한 세상의 유혹을 예수님의 방법으로 이길 수 있는 면연성이

생길 것임다...........

우리 모두를 그분이 이 시간에도 지켜보시고,

말씀하실 것임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늦은 시간 오늘 느낀 것을 열분과 나누고 싶은 맴에

................................사제관에서 지신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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