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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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1-08-29 ㅣ No.1290

[8월 24일] 복음말씀...

한주일의 중간인 수요일입니다...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보고싶던 쩡이오빠의 글이 있네요...

오빠! 건강히 잘 돌아온거죠?

헤헤...얼마나 기다렸다구요...(과연???????????*^^*)

 

아침 저녁으론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점심땐 무척이나 덥네요...

마지막 더위의 바락이겠죠?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모든 사람들의 말처럼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그런 종로성당 청년들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지금 곧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주십시오.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7-29)

그 때에 헤로데는 일찍이 사람을 시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그것은 헤로데가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하였다고 해서 요한이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누차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것은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여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간할 때마다 속으로는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기꺼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헤로디아게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 왕이 생일을 맞아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요인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나와서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매우 기쁘게 해 주었다.
그러자 왕은 그 소녀에게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무엇이든지 들어 주마." 하고는 "네가 청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주겠다. 내 왕국의 반이라도 주겠다." 하고 맹세하였던 것이다.
소녀가 나가서 제 어미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고 의논하자 그 어미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하고 시켰다.
그러자 소녀는 급히 왕에게 돌아와 "지금 곧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그 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왕은 곧 경비병 하나를 보내며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감옥으로 가서 요한의 목을 베어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건네자 소녀는 다시 그것을 제 어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 뒤 소식을 들은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장사를 지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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