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생각해봅시다.[전화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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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angel.jh] 쪽지 캡슐

1999-04-04 ㅣ No.31

지난번에 잠시 학교에서 밖에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요란한 벨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통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숙녀분은 마치 자기 집인양 너무나도 큰소리도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 지하철안에는 저외에도 여러명의 승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비단 저만 느끼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보화에서는 이미 우리 나라는 선진국의 수준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미 PCS나 핸드폰의 가입자수가 이미 1000만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전화 예절은 후진국의 수준도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거리에서 누구나 들고 있는 휴대폰이 이미 필수품이 되어버린 시대......

우리는 과연 얼마나 그런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서 자꾸 남을 배려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삶을 더욱더 메마르게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염려를 낳게 합니다.

인간은 결코 혼자 살아갈수 없는 존재입니다. 남과 더불어 살아갈때에 비로소 인간은 인간이라고 불릴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이웃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번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에는 남에 대한 배려로 나를 조금 희생해 보는 것을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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