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앗! 주임신부님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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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식 [uni3one] 쪽지 캡슐

2001-07-05 ㅣ No.1734

+찬미 예수님

 

!  주임신부님도 오셨어요!!

이렇게 큰 관심을!  신부님 감사합니다.

 

다시,

엠마오 쉼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뜬금없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함께 가면서

비록 곧바로 예수님을 알아보지는 못하였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받았던가 하며

기쁨에 찬 가슴으로의 응답을 상기하는 것은

여러분을 이 엠마오 쉼터로 초대하여

뜨거운 감동을 받으실 수 있도록 기쁨을 주고자 합니다.

 

이 엠마오 쉼터는 말 그대로 쉼터입니다.

예수님도 쉬셨고,

제자들도 엠마오를 수없이 다니면서 잠시 피로를 푸셨던 곳입니다.

 

사제도, 율법학자도,

바리사이파 사두가이파도,

이방인도, 사마리아 여인들도,(남자도 많음)

낙타나 말을 타고 가는 분, 걸어서 길을 재촉했던 분도,

죄인도,

어린이도 어른, 노인도.

 

커다란 올리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가신 곳입니다.

그 한 켠에 우물도 있어서 마른 목도 축일 수 있어

모두가 쉬어 가는 곳입니다.

운이 좋으신 분은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을 받아 마신 분도 있지요.

 

엠마오 쉼터는

일요일 오후

바둑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 수담(手談)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올리브 그늘 아래에서처럼

누구나 환영받는 자리입니다.

벽이 없는 쉼터입니다.

자격도 조건도 거리낌도 없는

누구나 올 수 있는 휴식처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련해 주신 자리입니다.

운이 좋으신 분은 목마르지 않는 물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팔 벌려 예수님 마음에 안기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수담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담을 통해 존경하는 제자들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담을 통해 자신의 수호성인과 대화를 나누실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수담을 통해 일원동에서 우리 모두가 한 공동체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담으로 피로를 푸십시오.

수담으로 사랑을 나누십시오.

수담으로 친교를 나누십시오.

 

바둑두러 오세요!

바둑 배우러 오세요!

 

엠마오 쉼터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신부님도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여러분을 많이 마니 초대합니다.

.........................(게시판 글번호 1641 : 2001. 4. 19 참조)

 

배우고자 하신 분은 별도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이미 신청 5명 : 남 3, 여 2명)

 

다락방에만 모여 있지 말고

오셔서 피로를 풀고 가십시오.

더불어 사랑과 친교를 나누십시오.

 

 

■게시판의 글번호 1483에서 중단되었던

바둑이와 함께 노는 마당(둘째마당 제7막 이후)은

 이 엠마오 쉼터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6-70여명의 행인이 기웃거리셨으니

 그 행인 여러분!

 지금 엠마오로 여행을 떠나세요!

 쉼터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둑모임 총무님 안내로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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