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번동을 위한 평화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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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편-
지가 죽일놈이구만유.
평화의 주님유,
시방은 말여유 션찮은 놈이지만유,
지를 평화의 연장으로 써주실 수 있남유?
미움이 있는디에는 말여유,
사랑을 주시구유.
지덜끼리 쌈박짖 하는디이는 말여유,
용서하게 해 주셔유.
그릇됨이 있는디이는,
진리를 주구유.
절망이 있는디에는
희망을 심어주실 수 있남유?
위로받기 보다는유,
그래유 지가 민저 위로할깨유.
지가 그까짓것 하나 못하겠시유?
그리구유 사랑받기 보다는유,
지가 먼저 할깨유.
사랑하믄 될꺼 아녀유.
용서받기 전에 용서 못하믄유
지는 인간도 아니구만유, 하믄유.
그랑께 거 머시냐.
주님유, 지를 유 당신의 연장으로 써주셔유.
참말이구먼유.
-경상도 편-
평화의 주님요,
쬐그만 나지만예,
그마 당신의 도구로 팍 써주이소.
우쨌거나, 미움이 있는 곳에는예,
사랑을 억수로 주시고예,
찌지고 뽁고 한다카믄예,
내사마 먼저 빌게 하이소.
디잖은 게 있으믄예,
마 딱 바다주이소.
찌부등한 게 있으믄예,
그져 희망을 심어 주이소.
위로받기 보다는 예,
마 지가 먼저 달래고예,
이해받기 보다는예,
그저 희망을 심어주이소.
그라고 사랑받기 보다는 예,
마 지가 먼지 사랑해뿌기라예.
하모예 데낄이지예.
지를 그냥 마 팍 주뿌리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카든데,
맞지예, 하모. 평화의 주님요,
하찮은 나지만에,
당신의 도구로 팍 써주이소.
내사 마 예수님 이름으로 그캤습니데이.
아멘입니데이.
-전라도 편-
평화의 성님
짜잔한 나지만이라 이녘 것으로 써주시쇼.
미움이 있어븐 곳에는,
옴팍지게 사랑하게 해 주시고라 잉.
그라고 쌈박질만 하는 곳이 있어불면
싸게싸게 용서하게 해주시쇼.
그러고 거 머시냐
맴이 상해갖고 토라진 곳이 있으믄,
겁나불게 하나가 되게 해 주시고라.
아리송 다리송 하는 곳에는,
신앙을 심게 해 주시드라고요 잉.
그라고 또 딱딱한 곳이 있어불면,
쪽바로 가게끄롬
진리를 쪼깐씩 찾아불고라.
벼랑박이 있는 곳에는 희망을 주시쇼.
그라고 성님, 거시기
슬퍼서 찔찔짜는 디는, 허벌나게 좋아뿌는
기쁨을 전하게 해 주시랑깨라.
이 모든 말씸을
겁나게 좋아불고, 착하디 착하고,
허벌나게 이쁜 우리 엄니와,
그 외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빌어볼그만이라.
아멘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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