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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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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1-18 ㅣ No.3379



치드키야의 운명

34
1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왕국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모든 성읍을 공격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유다 임금 치드키야에게 가서 말하여라. 그에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제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기면 그가 그곳을 불태우리라.

3너는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의 손에 사로잡혀, 바빌론 임금의 얼굴을 마주 보고 그와 직접 말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바빌론으로 끌려 갈 것이다.

4유다 임금 치드키야야,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너를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결코 칼에 맞아 죽지 않고

5평화롭게 죽을것이다. 사람들이 너의 조상들 곧 너보다 먼저 살았던 임금들에게 향을 피워 주었듯이 , 너에게도 향을 피워 줄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이고, 임금님 !' 하며 너를 위해 애곡하여 줄 것이다. 정녕 내가 이 말을 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

6예레미야 예언자가 예루살렘에서 이 모든 말씀을 유다 임금 치드키야에게 전하였다.

7그때에 바빌론 임금 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성읍을 모두 공격하고 있었는데, 유다에서 요새 성읍들 가운데 남은 성읍이라고는 라키스와 아제카뿐이었다.

히브리 종들에 대한 약속 위반

8치드키야 임금이 해방을 선포하기로 예루살렘에 사는 온 백성과 계약을 맺은 다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9그 계약이란 모든 이가, 자신의 종이 남종이든 여종이든 히브리인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풀어 주어, 어느 누구도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10 이렇게 자신의 남종과 여종을 풀어 주어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겠다고 계약을 맺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은 그 계약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들은 계약에 따라 종들을 풀어 주었다.

11 그러나 그들은 얼마 뒤 마음이 변하여 , 사신들이 풀어 준 남종과 여종들을 도로 데려와 종으로 마구 부렸다.

12 주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내리셨다.

13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조상들을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던 날,너희 조상들과 계약을 맺으며 이렇게 일렀다.

14 '너희는 저마다 너희 동족 히브리인이 너희에게 팔려 와 여섯 해 동안 너희를 섬겼으면, 일곱 해가  끝날 때에는 그를 보내 주어야 한다.
'너희는 그를 너희에게서 자유롭게 풀어 보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너희는 오늘에서야 마음을 돌려, 내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너희는 저마다 제 이웃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에 들어와,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16그러나 너희는 - 또 마음이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혔으니, 너희가 남종과 여종들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풀어 주었다가 도로 데려와 다시 종으로 삼아 마구 부린 것이다.

17-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저마다 제 동족과 이웃에게 해방을 선포하라는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해방을 선포하니 , 너희를 칼과 흑사병과 굶주림에 넘겨 너희를 세상 모든 왕국에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18나는 내 계약을 어긴 사람들을, 곧 내 앞에서 송아지를 두 토막으로 가르고 그 사이로 지나가면서 맺은 계약의 규정들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을 그 송아지처럼 만들어 버리겠다.

19 유다의 대신들과 예루살렘의 대신들, 내시들과 사제들을 비롯하여 갈라놓은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나라 백성을 모두

20원수들 손에 ,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기겟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나는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대신들을 그 원수들 손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너희에게서 물러난 바빌론 임금 군대의 손에 넘기겠다.

22 이제 내가 명령을 내려 , 그 군대를 이 도성으로 도로 데려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그들이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워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유다 성읍들을 인적 없는 폐허로 만들겠다. "

레캅인들의 교훈

35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던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레캅 집안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 그들을 주님의 집 어느 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라. "

3 그래서 나는 하바친야의 손자이며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잔야와 그의 형제들과 그의 모든 아들과 온 레캅 집안 사람들을 데려다가,

4주님의 집에 있는 방으로 인도하였다. 그 방은 하느님의 사람 익달야의 아들인 하란의 아들들이 쓰고 있었는데, 그 옆은 대신들의 방이었고 그 밑은 살룸의 아들이며 문지기인 마아세야의 방이었다.

5 그때 내가 레캅 집안 사람들에게 포도주가 가득 담긴 술 단지와 잔들을 내놓고 ,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하였다.

6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우리 조상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께서 우리에게, '너희와 너희 아들들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7그분은 또 '집도 짓지 말고 씨앗도 뿌리지 말며 포도밭을 가꾸거나 갖지도 말고, 그 대신 평생 천막에서 지내라, 그래야 너희가 나그네로 사는 이 땅에서 오래도록 살 수 있을 것이다. '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우리는 우리 조상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하며 우리 자신과 아내와 아들딸들이 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9또한 살림집도 짓지 않고 포도원과 밭과 씨앗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0우리는 천막에서지내며 우리 조상 여호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1우리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 나라를 쳐 들어왔을 때, 칼데아 군대와 아람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

12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13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가서 말하여라. '너희는 끝내 교훈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 내 말을 듣지도 않을 작정이냐 ? 주님의 말씀이다.

14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이 그의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했는데 그들은 이 말을 잘 지켜 이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참으로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의 명령에 순종했던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그토록 줄곧 일렀는데도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15나는 너희에게 잇달아 나의 종인 예언자들을 모두 보내면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제발 돌아서라고 , 너의 행실을 고치고, 다른 신들을 섬기러 그것들을 좇아가지 말라고 일렀다. 그래야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 수 있으리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내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나에게 순종하지도 않았다.

16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의 자손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내린 명령을 지켰지만, 이 백성은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17-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그들을 거슬러 선고한 온갖 재앙을 내린다. 내가 그들에게 일렀지만 그들이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고, 내가 그들을 불렀지만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18 그러고 나서 예레미야는 레캅 집안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너희 조상 여호나답의 명에 순종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켰으며, 그가 명한 모든 것을 그대로 실천하였다.

19-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레캅 의 아들 여호나답에게서 언제나 내 앞에 서 있을 자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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