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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장 -4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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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1-21 ㅣ No.3382



43
1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주 그들의 하느님의 모든 말씀, 곧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를 시켜 그들에게 내리신 이 말씀을 모두 전했을 때였다.

2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 들어가서 정착하지 말라는 말을 하라고 당신을 보내셨을 리가 없소.

3이것은 분명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겨,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론으로 유배 보내게 하려고 당신을 부추긴 것이오."

4이렇게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5오히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쫓겨난 온갖 나라에서 유다 땅에 정착하려고 돌아온 유다의 모든 남은 자들과

6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공주들, 그리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레미야 예언자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

7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타흐판헤스에 도착하였다.

8타흐판헤스에서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9"네 손으로 큰 돌들을 날라다, 타흐판헤스에 있는 파라오의 궁전 입구 포장된 광장에 유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묻어라.

10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사람을 보내어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데려오겠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의 왕좌를 내가 묻은 이 돌들 위에 차리겠다. 그는 자신의 차일을 그 위에 칠 것이다.

11그가 와서 이집트 땅을 치면, 죽을 자는 죽고,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혀 가고 , 칼에 맞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 신전들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그는 신상들을 태우거나 그것들을 전리품으로 가져가고 , 목자가 제 옷을 털듯 이집트 땅을 턴 다음 이집트에서 평화로이 떠나갈 것이다.

13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태양신전의 기념 기둥들을 부수고 이집트 신전들을 불태울 것이다.

44
1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 곧 믹돌과 타흐판헤스와 멤피스와 파트로스 지방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불러들인 온갖 재앙을 보았다. 그곳들은 오늘날 황무지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다.

3그것은 그들이 자신들도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모르는 다른 신들에게 가 향을 피우고, 그것들을 섬겨 나를 분노하게 한 죄악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4 나는 너희에게 잇달아 나의 종인 예언자들을 모두 보내면서, '제발 내가 싫어하는 이 역겨운 짓을 하지 마라.' 하고 타일렀다.

5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아, 저희의 사악함에서 돌아서지도 않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는 일을 그만두지도 않았다.

6그러자 나의 진노와 분노가 쏟아져,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타올랐다. 그리하여 그것들은 오늘날처럼 황무지와 폐허가 되어 버렸다. "

7이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는 스스로 에게 큰 해를 입혀 , 결국 너희 가운데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까지 유다 한복판에서 쓰러져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하려느냐 ?

8어찌하여 너희는 너희가 정착하러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느냐? 결국 너희는 스스로를 멸망시키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셈이냐 ?

9너희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저지른 너희 조상들의 죄악과 유다 임금들의 죄악과 왕비들의 죄악, 그리고 너희의 죄악과 너희 아내들의 죄악을 잊었느냐 ?

10그들은 오늘까지도 뉘우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내린 가르침과 계명에 따라 걷지도 않았다.

11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마음을 굳혔다. 온 유다를 멸망시키겠다.

12이집트 땅에 들어가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유다의남은 자들을 붙들어, 이집트 땅에서 모두 전멸시키겠다. 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이렇게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13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예루살렘을 벌한 것처럼 이집트 땅에 사는 자들도 그렇게 벌하겠다.

14이집트 땅에 들어와 사는 유다의 남은 자들 가운데 피신자나 생존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가 살고 싶어 하던 유다 땅으로는 돌아갈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녕 몇 명의 피신자들을 빼놓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

15제 아내가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운다는 사실을 아는 모든 남자, 큰 무리를 지어 그곳에 서 있던 모든 여자, 그리고 이집트 땅 파트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였다.

16"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

17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

18 그런데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는 일과 술을 부어 바치는 일을 그치자, 모든 것이 부족해지고 칼과 굶주림으로 망하게 된 것이오.

19 여자들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칠 때에, 남편들 모르게 그 여신의 모습대로 과자를 만들고 술을 부어 바쳤겠습니까 ?"

20 예레미야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온 백성에게, 곧 그렇게 대답한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21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과 나라 백성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향을 피운 짓을 주님께서 기억하시지 않을 리가 있겠소 ? 그런 일이 그분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을 리가 있겠소 ?

22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악행과 여러분이 저지른 역겨운 행동을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었고 , 그래서 여러분의 나라가 오늘처럼 인적 없는 황무지와 폐허가 되고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오.

23여러분이 향을 피워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가르침과 계명과 권고에 따라 걷지 않았기 때문에 , 오늘과 같은 이런 재앙이 여러분에게 닥친 것이오. "

24 예레미야는 온 백성과 모든 여자에게 말하였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인이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오.

2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입으로 말한 것을 행동으로 다 이루었다. 너희는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쳐, 너희가 한 서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하는구나. 너희 서약을 채울 테면 채워 보고, 너희 서약을 실천할 테면 실천해 보아라. !"

26그러므로 이집트 땅에 사는 모든 유다인이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오. '내가 나의 위대한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온 이집트 땅에서 어떤 유다 사람이라도 , '주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 이라고 하면서 입으로 내 이름을 더 이상 부르지 못하게 하겠다.

27이제 나는 그들에게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지켜본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그들 가운데 마지막 사람까지 전멸할 것이다.

28칼을 피하여 이집트 땅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들은,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집트 땅에 정착하러 들어온 유다의 남은 자들은 모두, 너와 그들 가운데 누구 말이 들어맞는지 알게 될 것이다.

29 이것이 바로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곳에서 너희를 벌하여,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겠다는 나의 말이 반드시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

30-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내가 유다 임금 치드키야를 그의 목숨을 노리던 원수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겼듯이, 이집트 임금 파라오 호프라를 그의 원수들 손에,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겨주겠다. ' "

바룩의 구원

45
1 예레미야 예언자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한 말이다. 바룩은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에 예레미야의 입에서 직접 이 말씀을 받아 책에 적었다.

2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 바룩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3'너는 '불행하여라. 이내 신세! 주님께서 내 고통에 슬픔을 더해 주시니.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안식을 찾을 수 없구나. ' 하고 말한다.'

4-너는 바룩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부수기도 하고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는데, 이 땅의 모든 일이 바로 그렇다.

5너는 자신을 위하여 무슨 위대한 일들을 찾고 있는데, 그런 일들은 더 이상 찾지 마라. 내가 정녕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네가 어디를 가든 너의 목숨을 구해 주겠다. '"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의 계속

46
1 이민족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이집트

카르크미스 전투에서 패배하다

2이집트에 대하여. 이는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에, 유프라테스 강 근처 카르크미스까지 갔다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패배한 , 이집트 임금 파라오 느코의 군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3둥근 방패와 네모 방패로 무장하고
싸우러 나아가라.

4 말에 마구를 달고
군마에 올라타라.
투구를 쓰고 전열을 갖추며
창을 닦고
갑옷을 입어라.

5어찌하여
그들이 놀라
뒷걸음치는 광경이 보이느냐 ?
그들의 용사들이 패배하여 허둥지둥
도망치는데
돌아보지도 못한다. 사방에 공포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6 날쌘 자도 도망칠 수 없고
용사도 달아날 수 없다.
그들은 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
비틀거리다 쓰러진다.

7나일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나는
저것은 무엇인가 ?

8바로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난다.
이집트가 말한다. "나는 불어나서 땅을 덮고
성읍과 그 주민들을 멸하리라.

9 달려라, 말들아.
돌격하라, 병거들아.
진격하라, 용사들아.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인들과 풋인들과
활을 들고 쏘아 대는 루드인들도 진격하여라. "

10 그날은 주 만군의 주님을 위한 날
그분께서 당신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
칼이 그들을 삼켜 배부르고
그들의 피를 흠뻑 마시리라.
정녕 주 만군의 주님께서 희생 제사를
북녘 땅 유프라테스 강에서 지내신다.

11처녀 딸 이집트야
길앗으로 올라가 유황을 구해 오너라.
그러나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
너의 병은 고칠 수 없으리라.
민족들이 너의 수치스런 소문을 듣고

12세상이 너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차리라.
용사가 용사와 부딪쳐 비틀거리다
둘 다 쓰러진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이집트 원정

13주님께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 땅을 치러 온다고 ,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14 "너희는 이집트에 알려라. 믹돌에서 선포하고
멤피스와 타흐판헤스에서도 선포하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여라. '전열을 가다듬고
너의 각오를 다져라.
칼이 너의 주변을 삼키려 한다.

15어찌하여 너의 황소가 거꾸러졌느냐 ?
-주님께서 후려치시니 그가 서 있을 수가 없었다. -

16너의 군중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면서
서로 말한다.
'일어나 우리 백성에게 돌아가자.
무자비한 칼을 피하여
우리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자. '

17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이름을
'기회를 놓친 허풍쟁이 ' 라고 불러라.

18내가 살아 있는 한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임금님의
말씀이다. -
신들 가운데에서는 타보르 같고
바닷가에서는 카르멜 같은 자가 반드시
쳐들어온다.

19딸 이집트의 주민들아
유배 짐을 꾸려라.
멤피스가 폐허가 되고
불에 타 인적 없는 곳이 될 것이다.

20이집트는 얼마나 어여쁜 암송아지인가 !
그러나 북녘에서 쇠파리 떼가 그에게 날아든다.

21그곳에서는 용병들도
살진 송아지 같았으나
환난의 날과
징벌의 때가 그들에게 닥치면
그들도 견뎌 내지 못하고
등을 돌려 함께 달아나고 만다.

22적군이 나무를 쓰러뜨리는 자들처럼
도끼를 들고 쳐들어오면
이집트는 뱀처럼
스치를 소리를 내며 도망간다.

23 그 숲이 빽빽이 들어찼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을 베어 넘긴다.
주님의 말씀이다.
과연 그들은 메뚜기보다 많아
헤아릴 수 없다.

24딸 이집트가 수치를 당하고
북녘 백성의 손에 넘어간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테베의 신 아몬과 파라오와 이집트의 그 신들과 임금들과 파라오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겠다.

26내가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곧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 신하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나 나중에 이집트는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7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이스라엘아,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너의 후손을 포로살이하던 땅에서 구원해 내리라.
야곱이 돌아와 평안히 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편안히 살리라.

28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너를 모든 민족들 사이로 쫓아버렸지만
이제 정녕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그러나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고
공정하게 징벌하리라.
나는 결코 너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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