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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하루(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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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10-26 ㅣ No.729

사람마다 고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쌍둥이라 할지라도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유함으로 인해 사람 각자 각자를 구별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 사람의 고유함이 바로 그 사람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코 남들과 다르다고 부끄러워하고나 사라져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들은 이렇게 다른 점을 인정하기보다는 공통점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의 기준 역시 ‘~~해야 한다’식의 기준을 내세워서 ‘예쁘다, 못생겼다, 아름답다. 보기 싫다’ 식의 말을 합니다. 그 기준이 맞기는 하는 것일까요?

예전에 조선시대의 미인 사진을 우연히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사람들과 비교할 때, 너무나도 이상했지요. 그러나 당시에는 남성들의 가슴을 흔들리게 하는 미인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지금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은 늙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 역시 언젠가는 꼬부랑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것이고, 지금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나의 고유함을 잃지 않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이 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 이것이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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