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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하루(도토리 키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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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11-06 ㅣ No.739

교사가 된 동수가 벽지 분교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 학교는 학생 두 명에 선생님 한 분이 전부였지요. 물론 그 한 분의 선생님이 바로 동수였습니다. 그러나 벽지 학교 학생들이라고 일반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중간고사 보는 날, 학생 두 명이 커닝을 하다 동수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이에 실망한 동수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전교에서 1, 2등 하는 놈들이 이 모양이니......”

앞에서 1, 2등이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뒤에서 1, 2등을 한다고도 말할 수 있네요. 재미있는 이 이야기를 통해 주일 이 새벽에 모두 웃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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