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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하루(내가 정말 소망하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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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11-07 ㅣ No.740

오늘은 헨리 나우엔 신부님의 시 한 편을 적어 봅니다. 내가 정말로 소망하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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