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내마음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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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희 [a0071824] 쪽지 캡슐

2009-03-06 ㅣ No.753

내 마음 비우고

삶 속에, 경험 있다고
나이와 경험 믿고 나서지 말아요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란 아예 하지 말아요

군소리, 불평하지 말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 살아가요

모르는 때도, 적당히 안다며
짐짓 모르는 듯 어수룩이 살아요

적당히 져 주고, 이기려지 말고
그렇게 사는 게 삶속에 편안해요

한 걸음 물러나, 좋게 양보하며
지혜롭게 사는 여정 속에 살아요

돈 욕심 버리고, 많은 돈 있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이어요

많은 돈 남겨, 자녀간 시름 없게
살아있는 동안 많은 덕을 쌓아요

그건 겉 애기고,  돈 포기 말고
죽을 때까지 적당히 가져야 해요

친구와 차 한 잔 나누며
불우한 사람 보면 더욱 베풀어요

손주 보면, 용돈 줄 돈 있어야
늙어 돌봐주고 다 받들어 주지요

우리 말로, 이것은 졍녕이니
옛날 일들은 모두 잊고 살아요

잘난 체 하며, 자랑 말고
늙은 이 시대는 지나가고 있어요

아무리 버티고, 애를 써 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잖아요

그대는 뜨는 해, 난 지는 해라
스스로 마음 안에 지니고 살아요

내 자녀, 손자, 이웃에게
마음씨 좋은 노인 속에 살아가요

아프고 멍청하면, 괄시 받으니
아무 쪼록 건강하고 장수 하세요

믿음, 소망, 사랑 속에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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