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권효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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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05-08 ㅣ No.416

권효가(勸孝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떤 지인으로부터 받은 글을 올립니다.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부생모육(父生母育) 그 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만/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외면하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제자식의 오줌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가아파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며/ 늙은부모 쓰러지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한결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생각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계산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고나.

자식들을 데리고서 바깥외식 자주하며/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하늘에서 복을주고 자식에게 효를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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