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김장작전

인쇄

박양심 [sky88] 쪽지 캡슐

2000-11-28 ㅣ No.1377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해서 아직도 가을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이다.

그래도 때는 때인지라 여기 저기에서 김장을 하느라 바쁜손길들이다.

동네 김장을 도우다 보니 그럭저럭 겉절이도 쌓이고 이집 저집 김치맛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래 김치는 늦게 하면 할수록 이익이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김장 아직 안했다고 하면 우선 먹으라고 김치 봉지를 꽤나 크게 싸준다.

우리의 인심이 워낙 후덕해서 넉넉한 마음을 담아주니 고마울수 밖에...

벌써 김치통 하나는 가득 채웠으니 김장을 쬐끔 쭐일까 보다.

여러분들 께서도 김장막차를 타시면 김장비용이 많이 절약이 될것입니다.

으음 배추,갖은 양념뿐만이 아닙니다.

 거기에다 모락모락 김이나는 하얀쌀밥,얼큰한 동태찌게, 삶은 돼지고기를 겉절이에 싸서 한입에 쏘옥 넣고 먹는 맛이란...

앞으로 몇번이나 맛난 김장잔치(?)에 참여할수 있을런지.

 

IMF 한겨울을 지헤롭게 나는법 소개가 괜찮았나요?



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