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해피 추석들 보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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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seouli] 쪽지 캡슐

1999-09-25 ㅣ No.443

하이 임마세실입니다. 지금은 25일 늦은 3시 55분쯤. 평소에 안하던 공부하느라 학교 도서관에 큰맘 먹고 나왔더니 잠시 막강한 졸음이 밀려와 이렇게 게시판에 들러 봤습니다. 히히. 저는 게시판도 추석이겠구나 했어요. 근데 막상 열어보니 추석의 느낌만큼 풍성하고, 따땃한 정이 물씬 풍기는 야그들이 많이 올려져 있네요. 덕분에 잠 좀 떨치고 앉았습니다. 며칠전의 더덕주의 향이 아직도 입가 가득한데 . . . 추석인데 다들 바쁜 건지 한판 벌이자는 소리가 없네요. 쩝. 열심히 꽁부나 하라는 하느님의 뜻인건지.... 저는 이만 책보가 기다리는 제자리로 가렵니다. 낼까지 해피추석 보내시구요. 낼 저녁에 뵙지요.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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