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상품]한희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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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iovegod] 쪽지 캡슐

2000-08-22 ㅣ No.588

오빠 나 정화야...

(참고: 한희범과 한정화는 남매지간임)

내가 한마디 하려고 글을 쓰는데...

오빠 밑에 글 정말 느끼해~~(김치갖다줘~~) 헤헤헤 *^^* 사랑하는그대들..게다가 하트까지

그리구...정말..^^

오빠가 군대가기전이라서 내가 봐 주는데... 정말..느끼 그 자체인걸!!

얼굴두 느끼한것이...뜨아~~ 킥킥킥..^^

오빠~~ 농담이구..(조금 느끼해..)

군대 잘~~ 갔다오구...훈련소 생활은 현역이랑 똑같대니깐 그걸로 위안을 삼아...

혜경이가 매일 "어차피 한달 후면 볼꺼잖아.." 하는거..내가 한번만 더 하면 절교할꺼여..

감혜경!! 니가 한달동안 훈련받아봐..짜식!! 히히 그리구 우리오빠한테 부시맨이라고 놀리면서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소리좀 그만해...우리오빠 국적은 소말리아가 아니구 한국이야..이것아~~!!

하긴..오빠가 없는 한달동안은 우리집과 성당이 밝겠다..까만게 없어지니까..하하하^^

다들... 이런걸 동생이라고 살고 있냐..하겠지만...그래두..한달동안 오빠 제일 많이 찾는 사람은..아마..나 일꺼다...그취?

오빠가 성가대를 얼마나 좋아하고...또 성가대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들 알꺼야..

난 첨에 오빠..내가.. 성가대 들어오라고 꼬셔서 들어왔을때 이렇게까지 열심일줄은 몰랐어.. 역시 한가지 일을 시작하면 제대로 하는 오빠의 모습!! 멋졌어..(우웩~~~~!!)

이제 담주 월요일이면 한달동안 못보겠구나...

밤에 엄마 대신 집 문은 누가 열어주나...늦게 들어갈때 집안 분위기는 누구한테 물어보나...밤에 들어가기 무서울때 누구보고 나오라고 하쥐??

여러가지..오빠가 필요한때(?)가 많았는데..그래도 다행이야..""공익"" 이라서...

공익이라는거 너무 부끄러 하지마..공익이 없으면 산불은 누가 막으며...구청은 누가 지키겠어?? 안그래?? 호호호..(거기까지만..!) 히히히 *^^*

암튼...훈련 잘 받고 오고...맞았다고 울지말고..(킥킥킥) 잘해!! 알았지?

그리고...군대 갔다 올때 맛있는거 사와!! 헤헤헤 *^^* 안녕~~!!

 

추신-- 우리오빠 한희범에게 위문편지 보낼분은..우리집으로 보내주세요..

       공익의 외로움을 달래줄 분을 찾습니다..푸헹헹 ^0^

       (감혜경..너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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