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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ssus] 쪽지 캡슐

2000-08-04 ㅣ No.550

솔직 해야 할 우리들

 

당신이 다만 세상의 것들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늘에 계신` 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이기주의 속에서 혼자 떨어져 살고 있다면

`우리의`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매일 자녀로서 처신하지 않는다면

`아버지` 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 분을 경배하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 분과 물질적인 성취를 혼동하고 있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약도 없고 집도 없이, 직장도 미래도 없는 이웃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형제에 대하여 한을 품고 있다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단호하게 악을 반대하는 편에 서지 않는다면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다면

`아멘` 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왜 솔직해야 할 우리들이라는 제목이 붙었는지...그래서 이 글을 보고 솔직한 내 자신은

어떠한 모습인지...아마도.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2000년 사순절 묵상집 "이제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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