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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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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0-08-18 ㅣ No.1739

               친 구 에 게

 

    친구에게 쉽게 단정짓지 않는 만남이기를...

    서로 조금 정을 나누고

    한 순간 맘을 터 놓았다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고

    서로 조금 떨어지고

    잠시 잊을 듯 생각한다 해서

    다시 모든 것을 거두어 버리는

    약하고 허무한 만남이 아니기를...

    물처럼 담담하거나 그 깊이도 전해지는

    너의 친구이기를...

    어느 한 순간에도

    결코 너를 알았다 말하지 않고

    끝까지 너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마저

    기다릴 수 있는

    바다같은 우정이기를...

    그리구 항상 너의 등 뒤에

    묵묵히 남아있는 친구로

    마지막까지 기억되길 바라며...

 

 

참 좋은 글이죠?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비록 끝이 좋지 않더라도 한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감사할 일인지 모르는 거라고...

슬쩍슬쩍 스쳐가는 흔하게만 생각하는 만남에서

이런 값진 생각을 하는 친구가 있음에 흐뭇~~ (^____^)  

 

이런 우정을 가진 친구들이 있을랑가...

사람때문에 힘들어하는 누구,누구,누구...

아마 상대방에게 자신들은 이런 소중한 사람이 되어있을거당!~~

내가 요로케밖에 해 줄 말이 없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따가운 햇살도 이젠 제법 가을을 닮아가는 것 같다...

마지막으루~~~

 

"선영언니,

 축일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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