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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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1999-10-06 ㅣ No.17

신부님!!

인사가 넘 늦었군요.

신설본당의 신설게시판에 1번을 열어주심을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당.

역시 건달신부님다워요.

신부님이 떠나 오셨던 오금동 신자들이 많이 안타까워하는 마음들을 읽고 있으려니까...

2년 전 우리 한강을 떠나실 때의 신부님의 환한 슬픔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투덜 투덜, 하하하,

하시면서 자신에게 너무 솔직하셨던 건달의 모습을 버리시고

슬픔도 기쁨도 어느정도는 접어두는 가시돋친 도치님이 되신다구 하니

역시 대치동은 신부님이 다시 첫 발을 내디디기 위한 안성맞춤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아요.

대치도치 말이지요.

(아니.....너무 솔직한 천성 그 자체가  바로 道治 + 乾達인가요??)

건달두 도치두, 참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신부님의 열정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고슴도치의 순수한 가시를 이해 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 한강에서 다할수 없었던 아픔과 눈물이

오금동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거처럼......

새로이 열어가시는 대치 4동에

사랑과 평화이신 예수님의 웃음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언제나 기도디릴께요.

 

신부님!

저희 한강 식구들도 똑같이 사랑해 주실꺼죠????

 

                     신부님을 참 좋아하는 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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