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너에게 띄우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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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현 [덕]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882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간느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익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이해인 수녀님의 "너에게 띄우는 글"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 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도종환님의 "벗 하나 있었으면"

 

"친구는 내 가슴의 노래를

들어주었다가

내 기억력이 희미해질때

다시 나에게 들려준다" -Athrna-

....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정의 컵을

말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된다

 

컵을 채우는 일에

우리의 몫을 하지 않고

우리가 갖고자 하는 모든 것

보살핌, 관심, 사랑을

꺼내 쓰기만 한다면

마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니메스의 "우정에 관한 사색"중에서

 

위의 글은 바오로딸에서 퍼온 글들입니다

 

답십리 청년들 모두가 하나하나,서로서로 절친한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흐~~~~~~~~배~~~~~~~고~~~~~~~파

안 ~~~~~~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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