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즐거운 아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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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cek0947] 쪽지 캡슐

2000-08-17 ㅣ No.2699

제가 요즘 좀 바빠서 게시판에 들어와 보질 못했는데...

철희오빠가 흥분 하게도 됐네요..

무슨 관계냐고요? 그냥 결혼할 사이라고 하지 그랬어요..

웃기죠! 조금만 편들어준다 싶으면 너희 무슨 사이냐고 뭇는 분은...? 그럼...

주임 신부님 말에 순종하면 아무말 하실수 없는 입장에서  시키는데로 다하시는 수녀님과.. 어머니 들하고는 무슨사이세요? 라고 묻고 싶습니다..

 

어머님 수녀님 죄송합니다....!(너무 너무 죄송)

 

회장이 아니고 , 회장단이 아니면 아무말도 하면 안되고 자격도 안되나요?

왜 저희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권 짓발으려고만 하는지..

저희도 하나의 인격체고 생각할줄아는데..  저희가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저희도 저희 생각을 실행에 옮길수 있는 나이가 돼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주셨더라면 이런 일이 왕십리에서 일어나지는 않았겠죠...

이 상황까지 온건 우리들의 책임도 있고 어른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그동안 왕십리는 주임신부님들에게 너무나 순종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생각을 전달하지 못했으니까요..

무조권 해라하면 하고 하지마라 하면 안했으니까요...

너무 오랜 시간을 참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터진게 조금은 아쉽지만...!

 

교육상 안좋다고 이런 글 올리지 말라고 하셨죠?

그 아이들도 알고 있을겁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까지 하고있는지...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상황 잘 모르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냥 가만히 계셔주세요..  이해 못하시면서 올라오는 글 보면 저희도 맘이 아파요..  이런 상황까지 온것 자체가 지금 저희들 힘들어요.

아무 생각없이 이러는거 아니니..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저희가 지금 좋아서 이러는거 아니라는거 더 잘알고 계시잖아요..

이해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길....

 

9월에도 계속 왕십리에 계시게 되면 우린 어떻게 해야하죠?

진짜 9일 기도라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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