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해피]생활피정 - 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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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경 [sharii] 쪽지 캡슐

2000-09-22 ㅣ No.1900

한 주가 또 거의 끝나 가네요..  해피는 내일이 노는 날이라서 오늘이 주말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죠...(음홧홧!)  아직 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토요일에 노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해퓌... 너무 나태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반성, 반성...;;)

 

토, 일요일 생활피정은 쉽니다.  미리 인사 드릴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가 시작될 때 ( 성령께 의탁하며 천천히 읽으세요)

 

<기도와 예술>

 

* 당신은 사랑에 빠져 본 일이 있으십니까?

 

* 당신이 전 존재를 다하여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다른 어떤 것도 당신에게 기쁨을 줄 수 없고, 누구와 어디에 있든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마음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당신은 어디서나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이 커지면 커질수록 당신은 그 사랑하는 사람을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보게 될 것입니다.  

 

* 당신은 그 사랑에 결코 지치지 않으므로 휴식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것으로 볼수록 하느님께서는 당신에 대해 더욱 기뻐(*_*)하실 것입니다.

 

*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훈련(연습)과 사랑, 영적 길에 대한 관심과 열망, 사람과 사물을 어떻게 지각(느낌)하는지를 주의를 기울여 정직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당신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게 되면 이런 훈련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당신이 누구와 함께 있든지 간에 내면의 고독을 계발하는 방법에 마음을 열어 배워보십시오. 당신이 사물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려는 노력을 하는 그 만큼 거기에서 하느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하느님의 인상을 마음속 깊이 간직했다면 자기 자신안으로 자연스럽게 하느님의 기운이 스며들어 오도록 자신을 그 흐름에 맡기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아주 자연스럽게…    

 

 

* 우리가 하는 노력은 마치 글씨를 익히는 것과 같습니다. 그 일이 쉽거나 어렵거나 당신이 원하거나 원치 않거나 끊없이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그런 성실한 연습을 통해서 당신은 쓰는 법을 배우고, 글씨 쓰는 기교를 연마해 나갈 것입니다. 숙달된 서사(書士)는 글씨를 쓸 때마다 이것을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자신 것이 되고 그곳에서 창조가 일어날 것입니다.

 

 

* 이와 마찬가지로 당신은 애를 쓰지 않고도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창조의 정수 속으로 깊이 침투해 보십시오. 그렇지만 모든 잡다한 것은 다 버리고 오직 창조 그 자체만이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십시오. 지금, 여기에…    

 

 

 

++하루 종일 내내 음미해요.

 

"주님, 저로 하여금 모든 것 안에 침투해 계신 당신을 발견하게 해주소서."

 

 

 

++하루가 끝날 때

 

하루의 근심이 지나가게 하십시오.

 

단순히 당신의 호흡을 잘 관찰하면서 거기에 집중해 보십시오.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느님을 발견했습니까?

 

당신이 오늘의 삶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 밤기도

 

은총의 하느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물 안에서 당신만을 찾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저를 당신께로 이끌어 주는 시간은 단 1분도 헛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에카르트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 리처드 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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