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해피]생활피정 - 9일째

인쇄

오세경 [sharii] 쪽지 캡슐

2000-09-27 ㅣ No.191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가 시작될 때 ( 성령께 의탁하며 천천히 읽으세요)

 

<의지의 의탁>

 

* 당신의 의지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니까?

 

* 당신은 위대한 체험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들은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이런 좋은 일을 기대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의지일 뿐입니다. 당신 자신을 완전히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께서 뜻데로 하시는 모든 일에 만족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 의탁하지 않은 채 죽어갑니다.      

 

* 그러나 유일하고도 진정한 의미는 하느님의 뜻과 합쳐서 자신의 고유한 뜻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당신은 더 많이 하느님과 융합할 것입니다. 하느님께 의탁한 채 내딛는 한걸음은 하느님 없이 전 대양을 섭렵하는 것보다 더 가치롭습니다. 당신이 하느님과 완전히 하나가 된다면 당신을 만지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을 먼저 만지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당신 겉옷과 같이 되셔서 어떤 이가 당신을 만지려면 먼저 당신의 옷을 만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 어떤 일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느님을 통해서 온다면 먼저 하느님께서 그 어려움을 겪으실 것입니다.

 

* 아무리 가볍거나 무거운 고통이라도 인간에게 떨어지기 전에 먼저 하느님을 거쳐 오지 않는 고통은 없습니다. 그 고통은 인간을 괴롭힌 것보다 훨씬 더 심하게 하느님을 먼저 괴롭혔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 고통이 당신에게 선익이 될 것을 예견하여 고통을 참아내셨다면,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께서 이미 겪으신 일을 기꺼이 겪고자 하면서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 자체가 신성한 것입니다. 수치는 영예로, 쓰라림은 달콤함으로, 어둠은 밝은 빛으로 변할 것입니다.     

 

 

 

++하루 종일 내내 음미해요.

 

" 하느님께 의탁한 채 내딛는 한걸음이 하느님 없이 전 대양을 섭렵하는 것보다 더 가치롭습니다."

 

 

 

++하루가 끝날 때

 

잠시 긴장을 풀고 오늘 하루를 회상해 보십시오.

 

당신이 의탁했던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 의탁했다면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의탁을 방해했으며 무엇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 밤기도

 

주님, 제 뜻이 당신 뜻안으로 스며들어가게 도와 주십시오.

 

당신께서 저를 보호하는 의복이 되어 주십시오.

 

저를 완전히 당신 것이 되게 해주십시오.

 

  

 

-에카르트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 리처드 칠슨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