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지신부님 흉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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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승 [yhspr] 쪽지 캡슐

1999-12-08 ㅣ No.654

안냐세여

 

봉천동의 튀나~입니다.

 

지신부님께서 주일 저녁 미사 때...

 

"우리 봉천동 성당..."

 

이라고 하셨죠?

 

정말 엄청난 실수네영...

 

근데여...

 

2년 전에도 지신부님께선 봉천동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셨답니다.

 

2년 전... 처음 부임하신 후

 

저녁 미사 때였습니다.

 

전... 당시 모단체 대표였기에

 

토욜날... 단독인사를 드리러 가서

 

신부님을 탐방(?) 했었드랬습니다.

 

인상이 영... 아니여서...

 

삐딱한 맘으로 미살 드리고 있었져...

 

아뉘 근데...

 

"에...우리 당산동 성당..."

 

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아뉘. 여기가 어디라고...

 

칫... 인상도 영 아니더니만...

 

저런 엄청난 발언을 하시다뉘...

 

전... 더욱 삐딱하게... 신부님을 바라 보았져.

 

핫핫... (지신부님 기억하시렵니까?)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빗나갔으나...

 

감히 튀나가 예언하건데...

 

2년 뒤에... 딴 성당으로 부임하신 후...

 

분명 이러실 겁니다.

 

"에 우리 암사동 성당..." 키킥...

 

혹시나... 신부님의 발언에

 

저처럼 찌끔 서운하신 분이 계신다믄...

 

저으... 야그...를 기억해 주세영...

 

 

                            톡톡 튀는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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