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못 자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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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숙라 [seranet] 쪽지 캡슐

2001-04-15 ㅣ No.740

 

못  자  욱

 

못을 박았지요

나의 어리석음

못이 되어...

주님 몸을 상하였고

 

그러나 그 흐른 피

나의 눈물 밝히오니

 

그 상처... 아픔으로 다가와

그 자욱... 눈물로도 메울 수 없고

뽑아낸 그 못... 찾아본 들 소용 없지만

 

이젠 그 자욱 나를 변화시켜

 

오늘

세상의 수 많은 창 끝에

나의 몸 내어 놉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현승이의 세상보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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