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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서 2장 1절~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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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3-31 ㅣ No.8662

 
 
2장
 1절: 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
         한다. "우리의 삶은 짧고 슬프다. 인생이 끝에 다
         다르면 묘약이 없고 우리가 알기로 저승에서 돌
         아온 자도 없다.
 
 2절: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몸, 뒷날 우리는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다. 우리의 콧숨은 연기일
         뿐이며 생각은 심장이 뛰면서 생기는 불꽃일 따
         름이다.
 
 3절: 불꽃이 꺼지면 몸은 재로 돌아가고 영은 가벼운
         공기처럼 흩어져 버린다.
 
 4절: 우리의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고 우리
         가 한 일을 기억해 줄 자 하나도 없으리니 우리
         의 삶은 구름의 흔적처럼 사라져 가 버린다. 햇
         살에 쫓기고 햇볕에 버티지 못하는 안개처럼
         흩어져 가 버린다.
 
 5절: 우리의 한평생은 지나가는 그림자이고 우리의
         죽음에는 돌아올 길이 없다. 정녕 한번 봉인되면
         아무도 되돌아오지 못한다.
 
 6절: 자 그러니,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즐기고 젊을
         때처럼 이 세상 것들을 실컷 쓰자.
 
 7절: 값비싼 포도주와 향료로 한껏 취하고 봄철의
         꽃 한 송이도 놓치지 말자.
 
 8절: 장미가 시들기 전에 그 봉오리들로 화관을 만들
         어 쓰자.
 
 9절: 어떠한 풀밭도 우리의 이 환락에서 빠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이것도 우리의 몫이고 저것도 우리
         의 차지니 어디에나 우리가 즐긴 표를 남기자.
 
10절: 가난한 의인을 억누르고 과부라고 보아주지 말
           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라고 존경할 것 없다.
 
11절: 약한 것은 스스로 쓸모없음을 드러내니 우리 힘
          이 의로움의 척도가 되게 하자.
 
12절: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
          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절: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
          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절: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절: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절: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
          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
          랑한다.
 
17절: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
          찌될지 지켜보자.
 
18절: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19절: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
          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절: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악인들의 그릇된 생각
 
21절: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들이 틀렸다. 그들의 악
          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22절: 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
          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23절: 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
          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
          셨다.
 
24절: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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