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323]어헝...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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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말루..
이렇게 좋은 글이..
이거 어서 뽑아 왔져..?
으흑..
방금 저녘 잠 깼는데..
꿈에서..
제가 죽었어여..
(하루 앓다가..바로..)
그래서 영혼이 되서..
엄마랑은..
대화가 되더라구여..
꿈 속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두 배게가 축축~~합니다..
엄마 말고 다른 사람..
들은..내가 멍멍이를 들어 올리니깐..
그제서야 믿더군여..
할머니는..
죽은 사람이 다시 일어나면..
흉측 하다구..
외면 하시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못 보여 주겠는게..
미치겠더라구여..ㅠ.ㅠ
그렇게 서러 울 수가..
하루만 지나면..
저승 사자가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나는 작별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날 인정하려 들질 않더군여..
근데..
울면서 잠이 깨구..
눈을 떠보니..
아름 답더군여..
목소리를 가만히..아--하구 내 보았져..
엄마가..
"깼니..?"
하는거 에여..
아..기뻐라..
바로 인화누나..
글을 읽었는데..
쩝..타이밍이 맞은건지..
왜 그 형이 나 같은 느낌이 들져..?
울고 싶은데..
아빠가 옆에 있어서 못 울었네여..
어쨋던..
좋은 글 감사 합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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