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허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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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3-03-17 ㅣ No.6580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이 다른사람들과 어떤 대인관계패턴을 갖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하는 상대방을 아주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개 상대방에게 피곤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은 말투가 칭얼거리는 징징거리는 말투입니다 왜 이거 안해주는거에요 왜 우리를 멀리 하는 거에요 왜 우리한테 관심을 안갖는 거에요 왜 우리를 미워하는 거에요 이런 분들을 보며는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개 이런 분들은 자식들에게도 같은 말을 합니다 내가 부모인데 왜 내게 잘해주지않는거냐 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웟는데 하고 징징 거립니다 이런때 자식들이 어떤 마음이 들까요? 효도해야지 ?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입니다 아이고 지겨워 내가 나가든가 어디에다 갖다 버리든가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소리에 징징거리는 소리가 들어있는 분들을 보면 그 앞날이 눈에 보이는 듯해서 자식한테 친구한테 버림받고 멀거니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는 듯해서 한숨이 나옵니다 허참 여러분 제발 다른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되십시요 그만 징징거리시고요 늘 활짝 웃고 뛰어놀며는 같이 놀고 싶지요 징징거리면 멀리하고 싶은 것이 사람마음이지요 대인관계는 이렇게 단순한 것인데 미련곰퉁이 같은 맴이 그저 옛날 구닥다리 방법만 쓰려고 합니다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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