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오십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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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8 ㅣ No.7197 며칠전 감기를 되지게 앓앗슴다 기침에 열에 그런데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 것임다 왼쪽 귀가 미사시간에 신자분들 목소리가 라디오 잡음소리 처럼 들리고 아이고 이제 귀먹나보다 걱정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아마도 나이먹는 태를 내시나보다고.... 나만 그런가 햇더니 오늘 만난 동창놈들이 너나 할 것없이 허리 발목 어깨가 고장들이 낫다고 하는 것임다 언제까지고 청춘인줄 알앗는디... 장가도 못가고 중노인이 된다는 것이 워찌 그리 서럽든지 거울을 보고서 한참을 위로를 해주엇슴다 자가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