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도현우 신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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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안녕하세요? 제가 누구냐 하면요, 중곡동 본당의 청년 전례부 최 희정 마르가리따입나다. 기억나시죠? 신부님 떠나신지도 어느덧 한달 가까이 지났네요. 신부님 떠나실때 아쉬운 마음도 다 전하지 못해서 서운했었어요. 그러나 신부님이 남겨주신 글귀 처럼 조금 아쉬움이 남았을때 헤어지는 것이 더 아름다운 이별이겠지요. 새해 인사 드리려고 글을 시작했는데 서두가 너무 길어졌어요. 신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늦었지만 성탄도 축하하고요. 미경이가 전화드렸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찾아뵐께요. 그때 저희들 기쁘게 맞아주시겠죠? 그럼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여기서 줄일께요. 안녕히 계세요. 2000년 첫날 마르가리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