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나두 결혼하고시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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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혜경 [mhk04] 쪽지 캡슐

2000-10-14 ㅣ No.706

  이번주는 정말 숙제에 찌들어 살았다. 악몽같았던 시간들이었다. 으어어엉~~~~

그것도 내가 젤 싫어하는 영어숙제를 했던날은 정말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고3때 이후 첨으로 심한 두통이 찾아왔다....

근데 그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문제가 생겨서 담주에 다시 해야된다.

  난 영어가 너무너무 싫다.......제발 영어가 빨리 본국으로 돌아갔으믄 좋겠다........

 

 

  오늘은 중,고등부 교사였던 은영이 언니랑 권성일 아저씨(?)랑 결혼하는 날이다. 아, 벌써 했지......

아까 1시였다고 하던데..... 어제 정화랑 율리아언니랑 성당에서 얘기하고 나오는데 은영이 언니랑 권성일 아저씨를

만났다. 신부님께 인사드리고 나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이제 결혼하면 은영이 언니도 못보겠네......슬푸다.

성북동 성당 다닐꺼라고 하시던데......  암튼 두분이 넘 잘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가 축하드린다는 인사를 하고  은영이 언니가 차에 타려고 하자 권성일 아저씨가 "가지~~!! 마누라!!!"

하시는데 넘넘 잼있어서 우리가 막 웃었다.  잼있게 잘 사실꺼 같다.

 근데.....부럽다......나두 결혼하고 싶다.....홍홍*^^*   소피아는 맨날 내년에 결혼할꺼라고 한다.

남자도 없으면서..... 나도 없지만......크크

 결혼하고 싶다는 말은 그냥 해본 소리고 어제밤에 잠이 안오길래 온갖 상상은 해봤다.

 

 

 요즘 날씨가 넘넘 추워졌다. 추워지니까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싫어진다.

어제는 10시 수업인데 9시 넘어서 일어나가지고 눈꼽만 띠고 정말 심장이 터지도록 학교까지 뛰어갔다.

엘레베이터 문이 하도 늦게 열리길래 손으로 막 양쪽으로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왠만하면 제낄텐데 전공수업이라서.....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잘때 이불 꼭 잘 덥고 주무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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