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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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juckonly] 쪽지 캡슐

2001-06-17 ㅣ No.1425

 방금 다음 까페에 글올리려다..

좌절하구..

오늘 열심히 쓴 글 두개나 날라가 버렸습니다~

흑흑..ㅠㅠ

까페 바꾸려면 제대로 바꿔야지..

이게 뭡니까?

구린다음..나쁜 다음..으으으으

아까워라..내 글...

암튼..다들 시험은 잘 보구 계신지..아님 벌써 끝났는지..--;;

저는 지금 자포자기하구 노는중입니다..

컴터를 제방으로 들여다놓구.

(동생이 공부한다고 자기방앞 컴터를 옮겨달라구해서..--’’)

공부가 더 안됩니다..--;;

메신저를 깔았더니..

매일매일 더 컴터를 자주 키게되구..

이야기하다보면..한시간 후딱..

더구나..안하던 포트리스까지..요새 하다보니..

2주전부터 요란을 떨며 한 것이라곤..

시험공부 과목몇개 정리하구..그거밖에 없네요..

별로 한게 없군요..생각해보니..

아이구..도서관이나 독서실이라두갈까..

이래저래 좀 답답하네요..

모르겠네요..

 

 

가끔씩은 흔들려 보는 거야

 

-- 박성철

 

가끔씩은 흔들려보는 거야

흐르는 눈물을 애써 막을 필요는 없어

그냥 내 슬픔을 나에게 보여주는 거야

자신에게까지 숨길 필요는 없어

 

물이 고이면 썩어 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상심이 절망이 될 때까지 쌓아둘 필요는 없어

상심이 커져가 그것이 넘쳐날 땐

스스로 비울 수 있는 힘도 필요한 거야

 

삶이 흔들리는 건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았다는 건

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증거니까

가끔씩은 흔들려보는 거야

 

하지만 허물어지면 안 돼

지금 내게 기쁨이 없다고

모든 걸 포기할 필요는 없어

늦게 찾아온 기쁨은 그만큼 늦게 떠나가니까

 

 

지금은..흔들리고 있는중..ㅠㅠ

슬픈노래를들으며..

마음아픈 이야기를들으며..

공감하구 아파하구..

세상엔 나 말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평범한 진실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첨부파일: 광수생각내가차라리돌...gi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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