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여행수기? (용평스키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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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우 [nkw1472] 쪽지 캡슐

2000-01-16 ㅣ No.174

대치4동 성가대 남기우 베드로입니다.

1월 10일~11일 1박 2일간 대치 4동과 노량진, 오금동 본당이 조인트로 다녀온 용평스키장에서의 MT는 나름대로 알차게 보낸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거의 스키는 처음이었는데... 아뭏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스키타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같이 갔던 노량진 본당 및 오금동 본당 교우들과 좀 더 친분관계를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말 없이 정신적인 교감은 느꼈다고 생각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사람들과 만났다가 잠깐의 인연을 만들고 헤어질때마다 생각해봅니다. 웬지 스쳐지나가는 듯한..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그러면서도 항상 남에게 의욕적으로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서는 행동에 대하여 저 자신이 취하는 소극적인 자세에 대하여는 후회가 됩니다. 아뭏튼 이 멘트는 이쯤에서 접어두기로 하고..

저는 모태신앙에서 시작하여 25년 이상 성당을 다녔지만 미사만 참석했을 뿐 구체적인 성당활동은 거의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게 있어서 신부님은 멀고도 먼 존재였습니다. 거의 대화를 한 적도 없을뿐더러..  그런데 작년 말 부터 시작한 성가대 활동으로 신부님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이때까지의 관념이 반전이 되었습니다. (신부님도 역시 사람이구나~~~ *.* ; 죄송)

하여간 이런 모임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았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이런 저런 많은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통신동호회, 고교동창회, 음악그룹, etc..) 하지만 비록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당 청년모임이 가장 보람차고 건전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늦었지많 신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더욱 더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신부님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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