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용마루골 무림 고수님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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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10-14 ㅣ No.5440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용마루골 무리 모수님들 (1편)



 

얼마전 넓디 넓은 중원 땅의 평화를 위해서 강호 무림들이 모두 용마루골의 한자리에 모여 거사를 일으키셨는데, 성공적인 무혈 혁명을 이룩하였습니다.

조각이 발표된 정식 등용 날짜는 10월 12일(일) 오전 11시 50분에 있었습니다.

이는 全(???) 일당이 한남동 공관에서 일으킨 10. 26 사태보다는 약 보름 정도 앞선 날짜이지요.

그런데 이번 거사는 부도덕하게 항명하며 피튕기면서 벌렸던 그 10. 26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아주 평화적인 정권 교체였습니다.

하여 一說에 의하면, 용마루골의 60여년 역사이래 처음으로 이룩한 평화적인 정권교체 방법이었다면서, 후세인들의 칭찬이 자자하지요.

그리하여 상기 본인은 이를 기념 하고자, 소시적에 읽은 무협지와 비슷하게 표현하며, 약간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그날 혁혁한 전공을 세우신 강호의 최고수님들 몇분만 우선 간단히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소개드릴 순서는 다음과 같지요.

즉, 용마루 城의 성주로 불리는 실질적인 무림계인 지존이신 흥중대인(윤흥중. 요셉)님과 그 계파의 4인방으로 불리우는 옥배 선사(김옥배. 베드로)님, 용덕거사(오용덕. 프란체스코)님 및 동우국사(김동우. 사도요한)님, 그리고 영자 마인(서영자. 마리아)님 입니다.

특히 위 계파의 부총수들을 우리는 “무리계의 사인방(四人幇)이라고 부르지요.


(01) 흥중대인(윤흥중. 요셉)


위 분은 강호 무림계의 실질적인 지존이므로 감히 함부로 評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포화 속의 격전을 치루면서 그는 반드시 살아 남은 불사신과 같았습니다. 따라서 그가 이룩한 전설적인 무공담이 워낙 많아서... 단지, 함께 무수한 전투(봉사자 활동)에 참가하여 무림계를 평정한 수제자들이 간간히 들려주는 신비로운 얘기들이 세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굴절되어 때론 오도된 상태로 전해지기도 하지요.

이는 마치 “소경이 코끼리를 만지고 전하는 야~그와 같다”고나 할까?

항상 정의를 부르짖으며, 중원 땅의 안정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하여 통치할 것인 바, 그가 지키는 용마루 城은 언제나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세로 불순세력들이 감히 쬐끔이라도 넘보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제 중원 땅은 언제나 평화롭게 태평성대를 누릴 것으로 백성들은 믿습니다.

특히 그분의 어부인 정희마님(박정희 엘리사벳)은 한때 무림계를 호령했던 유명한 여걸이셨습니다.

지금도 늘 다정다감하게 수많은 문하생들을 어루만져 주시므로 흔히 세인들은 그분을 무림계의 대모라고 칭하고 있지요.

 


(02) 옥배선사(김옥배. 베드로)

 

 


 

위 분은 “강호의 무법자 혹은 중원의 신사”로 불리는 두가지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중원 땅에서 그 누구와의 대결에 있어서도 결코 패한 적인 없는 무적의 협객이라서 “강호의 무법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의 본명은 기실 “옥배검객”입니다.

무림의 대결에 있어서는  패한 상대방을 대부분 후환을 없애고자 앞으로 전혀 무술을 사용 못하게 만들지만, 그는 상처를 어루만지며 상대방을 꼭 치료를 해 주기 때문에 世人들은 그를 한편 “중원의 신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만, 겉 모습이 약간 무인답게 날카롭게 보이고 오랜 수련 탓으로 얼굴이 검게 비추어 상대방은 그저 싸워보지도 않고 겁을 먹게 만들지만, 사실은 엄청 부드러운 싸나입니다.

그의 공법은 매우 단순한 것 같지만, 한번 대결해 본 무인들은 곧 예사롭지 않타는 걸 급방깨닫게 됩니다.

아마도 이는 내공의 강한 힘이 다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금시 편하게 그에게 접근하곤 하는 것이지요.

친화력이 대단한 평화주의자입니다. 하여, 항상 주변에 그를 따르는 문하생들이 엄청 많지요.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어부인 광열마님(정광열 엘리사벳)이 계시기에 그가 더 빛나는 무공을 펼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떻든 그는 특히 독수리 검법의 달인들인 오형제가 늘 뒷받침하고 있어서 든든한 빽을 믿고 있어서 더욱 소심껏 일할 것이 분명합니다.


내용이 길어서 제 1편은 여기서 마감합니다.


         

2003년 10월 14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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