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안녕들 하시렵니까? 한마음지 편집부원이고...굿뉴스 내에서는 "코코"로 통하는 곽경아 콘솔시아입니다...흠...본당게시판엔 좀 올만이군요..크하하 (사실은 청협회장님께서 친히 왜 요즘 본당게시판에 글을 안 올리냐고 물어보셔서...권력에 약한 콘솔시아는 바로 글을 올립니다...저 잘했죠? 회장님...딸랑딸랑)

제가 편집부 취재의 일환으로 어리버리 따라가게 된 사목회 피정에서...몇몇 청년들이 주임신부님의 놀라운(?) 활약에 반하여...주임신부님 팬클럽을 만들자는 혁신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약칭. 정사모)"

갑자기 웬 펜클럽이냐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목회 친교의 시간에 주임신부님께서 보여주신 그 활약을 보신 분이라면...왜 청년들이 정사모를 만드려고 하는지 아실 겁니다.

한 스테이지도 쉬지 않으시고....무대를 점령하여 보여주셨던 그 유연한 댄스와....청년들도 감히 따라잡기 힘든...정열적인 무대매너.....그 오묘한 표정 또한 예술이었습니다..

참...이걸 캠코더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한마음 편집부 카메라는 매 순간을 필름에 적랄하게 담았습니다....하하..주임신부님 뿐 아니라..사목회 여러 어르신들의 귀엽고(?) 깜찍한(!) 댄스 또한 제 카메라 앵글을 벗어날 순 없었던 것입니다!!!!(크하하..제가 필름을 3통이나 썼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글을 여기에 실으려니...참..맘이 아프군요..왜냐하면..저희 청년들의 영원한 우상이신 주임신부님께서 제게 살짝 오셔서...아주...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내 사진은 찍지마~~~~"하셨거든요....그렇지만...제가 찍은 사진의 거의 대부분의 컷에서 신부님의 모습이 발견되는 것은...어쩔 수가 없습니다...--; 용서하옵소서....

조만간....제가 그날 찍은 사진을 다 스캔해서...이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평소 사목회의 어르신들에게 약간이라도 거리감을 느끼셨던 분이라면.......솔직하고 인간적인 사목회 분들의 새로운 모습에 매우 친근감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마치 다윗처럼 춤과 노래로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그 분들의 모습에서요...크하하....

(참..."정사모"에 들어오시는 분들께는...가장 잘 나온 주임신부님 사진 한장씩을 꼭 드리겠습니다....많이 가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