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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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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3-05-08 ㅣ No.299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이곳에서는 Mother's Day이구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부모없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습니다.

 

또 부모들도 그 부모 없이는 태어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결국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들어 내신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지요.

 

하느님께서는 우리 부모에게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부모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 거룩한 은총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인간으로 이 세상에 내려 오셨기에

 

비록 아버지가 친부는 아니라도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가정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우리는 오늘만 부모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날이 아니라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서로가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항상 불편과 불행의 그늘 속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앞서야 부모에게 효도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형식에 얽매여 감사할 줄 모르고 마지못해 사는 가정은

 

이미 죽은 가정입니다.

 

그 곳에는 행복도 없고 축복도 없습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가톨릭에서는 성모성월로 지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어머니의 역할과 사랑의 비중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실 때부터,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되시는

 

그 순간까지 어머니의 소임을

 

겸손과 기도와 순종으로 끝까지 다 하신 분입니다.

 

이것이 거룩하신 어머니의 모정입니다.

 

성모님은 신이 아닙니다.인간이며 어머니의 표상입니다.

 

비교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어머니는 평생을 희생과 겸손으로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분입니다.

 

이 어찌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은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따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하면

 

눈시울을 적실 때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륜이요 인륜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유품을 보거나

 

생각만 떠올려도 어머니가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마음속에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원한 어머니이신 것입니다.

 

어머니는 사랑입니다.

 

어머니는 겸손입니다.

 

어머니는 순종입니다.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은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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