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광명이 내리던 날
(가톨릭성가 405번)
1
찬란한 광명이 내리던 날 잊을 수 없노라
어둠의 괴롭던 그날가고 구세주 뵈옵던 날
오주여 반기리 친구되어 이 내몸가지소서
어둠을 버리고 충만한 기쁨을 영원히 고백하리
영광이 주께 가득하소서
2
내앞이 캄캄한 그때 일을 잊을 수 없노라
정의와 불의가 교차된 날 한없이 슬펏노라
평화가 사라진 무덤 위에 찬바람 불어오고
어두운 나그네 갈 길을 잃고서 하늘만 바라보네
갈길은 멀고 땅거미지네
3
모두가 내곁을 떠나가도 주님만 계시오면
어떠한 괴로움 두려움도 말없이 사라지네
주여나 당신께 무릎꿇고 간절히 바라오니
젊음을 주소서 용기를 주소서 힘차게 나가리다
힘차게세상 살아가리다